🔸 아이의 눈이 갑자기 충혈되어 붓거나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 힘들어하면 눈병을 의심해 봐야 해요. 

치료가 늦어지거나 대처를 잘하지 못할 경우 시력 저하나 만성 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결막염에 대해 알아봐요.

결막염은 바이러스성(유행성), 세균성, 알레르기성으로 구분하며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요. 

유아에게는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잘 나타나요.

🔹️바이러스성 결막염

: 유아들에게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유행성 결막염이 가장 많이 발생해요. 

대체로 물놀이 중에 전염된다고 알고 있지만 아이들이 함께 노는 키즈카페에서도 전염될 수 있으니 

사람이 많은 장소는 항상 주의해요.

🔹️유행성 결막염 증상

• 눈이 충혈되고 쓰라리고 아파요

• 눈물이 자주 나고 눈꺼풀에 부종이 생겨요

• 잠을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껴서 속눈썹끼리 붙어 있거나 눈이 부셔서 눈을 뜨기 힘들어요.

• 손으로 눈을 자주 비벼요

• 아이들의 경우 귀밑과 턱 밑에 있는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며 감기 증상과 같은 열, 설사 증상이 동반되기도 해요

보통 이주 정도 후면 자연히 나아지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고통스러워하는 경우 

안과에서 항생제 안약이나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을 처방받아요.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에요. 

🔹️알레르기성 결막염

: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먼지, 꽃가루, 동물의 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음식물 등의 원인 물질은 다양하며 눈의 결막과 접촉하여 결막에 염증을 일으켜요.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이 심하고 끈적한 분비물의 형태로 눈곱이 끼거나 결막이 부풀어 오르기도 해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와 예방 방법이에요.  

간지러움으로 눈을 심하게 비비면 시력 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안과에 내원하여 치료받아요.

아이가 눈을 간지러워 한다고 집에 있는 안약을 함부로 쓰면 안 돼요. 반드시 처방받아 쓰하도록 해요. 

눈이 충혈되었을 때 온찜질을 하지 마세요. 결막염에 뜨거운 찜질은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어요. 

안대를 하지 마세요.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요.

🔸결막염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청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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